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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전북은행, 향토은행으로서의 역할 충실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01일
도내 유일의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서민금융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금리가 은행연합회와 은행의 자체 분석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나 확실한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은행연합회가 지난달 31일 공시한 ‘정기 적금금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12개월 만기 기준 단리 정액적립식 적금 상품 중 전북은행(JB카드재테크적금) 금리는 1%로 은행권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열사인 광주은행(3.2%∼3.6%)과 최대 2.6%, 최소 2.2%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전북은행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적금금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출금리는 10.78%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어 대출금리는 업계 최상위, 적금금리는 최하위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또 대구은행(3.46%), 경남은행(3.55∼3.6%), 부산은행(3.6%) 등과도 많은 차이를 보이면서 전북은행이 서민을 상대로 이자놀이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도 나온다. 하지만 전북은행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1금융권과 2금융권에서 취급이 거절돼 대부업, 불법사금융 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소외계층을 구제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햇살론 대출과 최저 신용자 특례보증이 타 금융보다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중채무자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가산금리를 수반할 수밖에 없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전북은행은 1969년 전 도민 1주 갖기 운동을 벌이면서 전북 일원을 영업구역으로 출발한 전북 유일의 지방은행이다. 따라서 전북은행의 가치는 서민에게서 찾아야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커나가야 한다. 그게 향토은행으로써의 역할이고, 전북경제를 살리는 최선의 방안이다. 전북은행의 진취적 경영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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