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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국제금융센터 건설 처음부터 민간기업 참여시켰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02일
전북이 제3금융지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이 첫 단계인 특수목적회사(SPC) 설립부터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추진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업 주체인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당초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려던 것이 재원 마련을 놓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의견을 맞추지 못한 데다 부동산 경기 악화와 건설자재 가격 폭등, 사업성 저하 등의 요인이 불거져 사업방식을 자체 재원 투자 방식에서 민간투자 유치(SPC=특수목적회사)를 통해 추진하는 쪽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관심을 갖는 민간기업이 쉽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업이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사업을 기획한 민간기업 ‘파인앤파트너자산운용사와 재원자산운용’ 까지도 고금리와 투자 비용 대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그동안 혁신도시 일원을 국제금융도시인 ‘제3금융지’로 지정받기 위해 컨벤션센터 건립과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오면서 상당한 실적을 쌓아왔다. 하지만 이번 국제금융센터 건립은 35층 규모에 6,000억 원이 필요한 대형 사업이어서 민간투자 기업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항간에서는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전북은행을 참여시켜 주진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처음부터 민간기업 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았더라면 지금쯤 상당한 진척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푸념도 나온다.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전북은행의 심도 있는 검토와 사업 추진을 촉구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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