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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선거 불만 적극 참여로 털어내자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07일
제22대 총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섰다. 정확하게는 하루 반이다. 후보들은 이 시간 안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내 보여줘야 한다. 이번 선거를 이끄는 여·야 당 대표들은 가장 어려운 싸움을 벌이는 격전지(지역구)를 찾아 응원전을 펼치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의 집단 공격 표적은 전체 유권자의 1/3가량을 차지하는 2030 세대의 ‘청년층’이다. 행안부가 발표한 18세∼39세의 청년층 유권자는 4년 전보다 3.3%가 줄어든 30.7%다. 이는 60대 이상을 ‘보수’, 40∼50대를 진보 성향으로 분류하는 것과 달리 무당층인 ‘스윙보터’(확고하게 지지하는 후보나 정당이 없이 선거마다 선택을 달리하는 계층)로 분류한다. 아직 본 선거가 치러지지 않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은 31.28%를 기록한 것은 청년층의 참여가 높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중앙선관위가 사전선거에 앞서 실시한 투표율 조사에서도 청년층의 투표 참여와 지지하는 당 및 후보 선택이 여태까지 치러진 선거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세간에 유포되고 있는 ‘정권심판론’이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 때문에 참여도가 높았다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 말로 여겨진다. 청년층의 관심은 얼어붙은 취업 시장과 낮은 연봉, 갈수록 어려워지는 내집마련, 늦어지는 결혼과 출산 등 당면 현안 해결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당과 후보는 유권자가 군침이 돌 만한 사업들을 거리낌 없이 쏟아낸다. 모두 합하면 수십 수백조 원이 넘는 사업들을 예산 확보 방안도 없이 마구 토해내는 배짱들이 대단하다. 이 같은 약속은 임기 내에 반드시 검증해 잘잘못을 가려야 한다.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당부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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