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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전북정치권, 이제는 정치적 비중 키울때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5일
4·10 총선에서 도내 민주당 후보 전원이 국회 입성에 성공하자 이제는 정부와 입법부 요직의 전북 출신 기용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21대 국회 당시 초·재선 의원 일색으로 정치적 비중이 낮아 중앙 정치력 확보에 어려움이 컸던 전북정치권이 이번 22대 총선에서 3선 이상의 중진 그룹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전북은 이번 선거에서 5선 1명, 4선 1명, 3선 5명으로 무려 7명의 중진이 포진하는 중량감을 과시하면서 전북 정치의 多選時代를 열었다. 5명의 3선 의원이 중원을 장악한 가운데 4선과 5선의 원로가 앞에서 끌고 초·재선 의원 3명이 뒤에서 미는 이상적인 형태로 전격 변신한 것이다. 이는 국회의장을 비롯해 원내대표 등의 요직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5선에 성공한 정동영의원은 대선 후보와 당 의장, 통일부 장관 등을 역임한 원로 정치인이다. 그는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본인이 원하는 자리로 갈 수 있어 그의 선택이 주목된다. 4선의 이춘석 의원은 거대 야당의 원내대표 적임자로 꼽히고 있고, 3선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김윤덕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장 또는 당 정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치적 동지 관계로 알려진 한병도-신영대-이원택 의원의 당내 역할론도 관심을 끈다. 이들 중 한 사람이 현 한병도 의원이 맡고 있는 도당위원장직을 계승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과 사시 동기로 검사 시절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던 이성윤 전 중앙검사장의 역할도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 21대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으로 전북 현안 챙기기에 남달랐던 정운천 전 의원을 대신해 여당 비례대표 의원이 된 조배숙 의원(5선)의 활동 여부도 관심이다. 22대 국회 개원은 오는 5월 30일 개시에 이어 6월 5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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