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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쌤영어(송영화)의 ‘왕초보를 위한 하루 영어 한 문장’ 영화 인턴(The Intern) 영어 81회> I know who you are

당신이 누군지 알아요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29일
잉글짹짹 여러분은 처음 만난 사람을 어떻게 기억하는 편인가요? 어떤 분은 이름을 쉽게 잘 기억하던데 부러워요. 저는 이름보다는 얼굴이나 이미지가 더 잘 기억나는 편이거든요. 상대방은 제 이름을 잘 기억해서 “미미쌤(영화), 잘 지내죠?”라고 반갑게 인사해 주곤 하는데, 간혹 미안할 때가 있어요. 그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얼마나 상대방한테 미안하고 답답한지 몰라요. 조심스럽지만 아는 사람인지 아닌지 헷갈렸을 때가 있잖아요. “혹시 저 아세요?”라는 말을 영어로 한다면 어떻게 물어보면 될까요?
“Do you know me?” 문장 떠오르셨나요. 우선 정답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도전에 박수 드립니다! 시도한 것만으로도 성장하는 중인걸요. 잘하셨어요. 더군다나 이 문장은 문법까지도 다 맞아요(짝짝). 직역해 보면 “당신은 나를 알아요?” 의미가 되니까요.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 상황에서 이 문장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다른 쉬운 문장이 있어요. 조금 더 공손하게 물어볼 수 있는 표현이기도 해요. 질문할 때 “당신은 나 알아요?”라고 질문하는 것보다 “혹시 제가 아는 분인가요?”로 물을 수 있죠. 영어로도 이 뉘앙스 살려서 물어볼 수 있어요. 원어민은 이 상황에서 “Do I know you?”라고 물어봅니다. 상대방에게 나를 아는지 물어보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가 당신을 알고 이미 알고 있는 게 맞는지를 물어보는 거죠.
만약 상대방이 누군지 알아차렸을 때, 혹은 상대방이 누군지 기억났을 때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 I figured out who you are.
● I realized who you are.
● I know who you are.
위에 3가지 예시에서 나온 ‘WHO’는 어떻게 쓰였을까요? ‘누구'인지 물어보는 질문일까요? 아니에요. 문장 끝에 물음표(?)가 없잖아요. ‘who’의 쓰임은 크게 2가지가 있어요. 공통점은 주로 사람을 가리키는 데 사용돼요. 아마 어떤 사람인지, 혹은 누구인지 질문[의문문]할 때 쓰이는 문장들이 익숙하실 거예요. 그뿐만 아니라 일상 대화체[평서문]에서도 쓸 수 있답니다. 이럴 때는 질문을 하려는 게 아니라, 사람에 대해 더욱 자세히 설명하려고 할 때 사용되곤 해요.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who’ 들어가 있는 문장 마지막에 물음표(?)가 있는지 확인해 보면 돼요. 쉽죠?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가 한 강연 중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knowing who you are knowing who you are being able to answer this question
‘Who am I and what do I want’?”
‘내가 누구인지 알면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는 의미에요.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은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과정에는 필수 과정이라고 해요. 물론 나를 알아가는 것은 수학 공식 이해하고 나서 문제 푸는 것처럼 술술 풀리지는 않죠.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니 쉬운 훈련은 아니에요. 하지만 훈련하면 누구나 할 수 있게 돼요. 아직 어색한 것뿐이니까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첫 걸음으로 다양한 질문을 하는 것을 추천해요. 어떤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 어떤 것을 할 때 시간 가는지 모르고 몰입하는지, 어떤 상처가 있는지, 어떤 말을 들으면 행복한지 등 질문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깨닫게 될 거예요.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영어 공부와 어떤 관련이 있냐고요? 당연히 있죠. 우리는 영어로 외국인인 사람과 소통하려고 영어 공부하는 거잖아요. 특히 외국인 친구를 사귈 때 나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이야기해야 할 때가 많아요. 나의 모든 감정까지 영어로 다 표현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먼저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는 멋진 잉글짹짹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료 제공] 유튜브 Youtube @‘미미쌤영어’ 채널을 통해 왕초보를 위한 쉐도잉 연습 큰소리로 따라하세요!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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