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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네, 이재명의 대동세상의 꿈(3)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02일
“여기는 첫 번째 출발의 시작지점으로 우리가 첫 발자국에 실패했을 지라도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공정한 경쟁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몫을 누리는 진정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우리가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비록 소수여서 지금은 당장 발길을 돌리지만 우리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는 변화된 세상 속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제대로 된 대동세상 공동체의 꿈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2017년 대선경선에 패배한 후 그가 외지는 진심이었다.
이런 진심의 대동세상을 위한 꿈은 이번 4.10총선현장에서도 엄연히 살아 헌정사상 민주당의 최고 득표율을 가져온 민주당 압승으로 비록 그의 첫걸음은 실패했지만 무수한 압박과 견제 속에서 살아남아 다시 2024년 민주당 대표로서 그 꿈을 되살려내었다. 그는 “이제부터라도 저출생 대책은 부모가 아닌 ‘출생아’를 대상·기준으로 해야 한다. 보편적 출생지원 원칙에 기초해 ‘출생기본소득’을 제안한다. 필요하다면 대학등록금을 포함한 교육비 일체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보편지원책까지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가슴 속 깊이 담아 놓은 공평한 대동세상은 무슨 의미인가. 큰 대, 같을 동, 세상 세, 윗 상. 모든 사람이 어울려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말한다. 대동(大同)에서 한자 ‘동’(同)은 천막 아래에 그릇이 하나 있는 형상이다. 그릇 하나에 밥을 담고 사람들이 그 둘레에 앉아 함께 먹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태평성대(太平聖代)로 불리는 요순(堯舜) 시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위아래 신분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높낮음 없이 평등하게 사는 세상인 것이다. 처음으로 1589년 전주 사람 정여립은 “천하는 공물(公物)인데 어찌 일정한 주인이 있느냐”라며 ‘천하공물론’(天下公物論)을 주장하며 대동정신을 백성들에게 알렸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해법으로 대동계(大同契)를 결성했다. 이들은 매달 15일(보름) 회합해 글을 배우고 활쏘기, 말 타는 법 등을 익혔다. 그러나 송강 정철로 대표되는 서인 세력에 의해 궤멸된 듯 보였다. 그러나 다시 전봉준이 이끈 동학농민혁명의 기치인 대동세상으로 부활했다. 1894년 5월 11일 동학농민군은 정읍 황토현 일대에서 관군과 최초로 전투를 벌여 대승을 거두었고, 이날 승리를 계기로 전주감영에 집강소를 설치했고 삼남(전라·경상·충청) 일부를 장악했다. 그러나 마침내 공주 우금치에서 관군·일본군 연합부대와 맞붙었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일본군이 제공한 개틀링 기관총 등 근대식 무기로 무장한 관군에 의해 2만여명에 이르는 동학농민군은 전멸했다.
이재명의 대동세상을 행한 결기는 이번 선거에서 우선 공천혁명으로 나타났다. 임혁백 공천위원장과 안규백의읜등과 공동으로 대표가 되자마자 공개적으로 민주당 공천원칙을 정하여 그동안 김대중, 김영삼등 과거 정치인들의 계파정치방식인 1인 공천이 아니라 동료의원 평가와 가장 중요한 민주당의 주인이어야 할 250만명의 당원 투표를 통해 이뤄낸 민주당 역사상 최초의 공천 혁명으로 45%의 새로운 얼굴로 교체하는 시스템 공천의 역사를 새로 써 내놓은 것이 이번 압승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그리고 대동세상의 실제적인 방안으로 31일 저출생을 민생, 전쟁, 민주주의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위기로 꼽으며 ‘저출생기본소득’ 등을 해법으로 제안했다. 이제부터라도 저출생 대책은 부모가 아닌 ‘출생아’를 대상·기준으로 하여 보편적 출생지원 원칙에 기초해 ‘출생기본소득’을 제안하였다. 필요하다면 대학등록금을 포함한 교육비 일체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보편지원책까지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벼랑에 놓인 민생경제 회생을 위해 특단의 긴급구호 조치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하였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등 취약계층의 경우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번 압승 이후에도 오늘의 정치 현실은 녹녹히 않다. 해방 이후 엄연히 자리잡고 있는 막강한 기득권 세력들, 최상위 0.1% 재벌이 차지하는 과도한 경제 독점력, 이로 인한 중산층의 붕괴. 조중동으로 대변하는 시대를 읽지 못하는 기성 언론, 그리고 현 윤석열 대롱력이 장악하는 검찰조직은 그대로 자리 잡고 만들어낸 1,4%인 작년 경제성장률로 나타난 최악의 경제지표, 사람다운 삶의 가장 지표가 되는 빈곤율 중 특히 66세 이상이 차지하는 노인 빈곤율이 40.1%로 OECD 국가중 최하위인 점, 개인 자산 1억원 미만과 1천만원 연간소득의 1분위 불안한 무산계급이 40%이고 연간소득 1억원 미만의 2분위 봉급생활자나 자영업자 비율이 54%로 국민 전체 94%가 민생으로 고통받고 있고, 세계 최고의 자살율, 특히 0.65%로 떨어진 출산율은 대한민국의 기본 삶까지 위협하는 지수를 보여주고 엄혹한 현실이 여전히 가로 놓여 있다.
그래도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괴한에 의해 테러를 당한 그 순간에도 살아남은 이재명 대표의 운명을 믿어야할 때이다. “이것이 마지막 본 하늘인가? 때가 왔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살아 다시 일어서서 외치고 있다. “저를 잡고 우는 사람이 많아요. 정말 못 살겠다고 어떻게 좀 해주세요. 그래도 이렇게 살아줘서 고마워요라고...암울한 먹고사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압니다. 그 알량한 권력을 누리려고 총을 쏘고 칼로 죽이고 그러고도 호사스럽게 살고 있잖아요. 지금 생존투쟁의 시간에 역사적 분수령을 넘고 있습니다. 우선 살아남기 위해 소중한 한표 한표의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셨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높낮음 없이 평등하게 사는 세상, 변화된 세상 속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제대로 된 대동세상 공동체의 꿈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재명의 꿈은 4.10총선의 압승으로 다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도 있다. 우리는 모두 정여립의 대동계원처럼, 전봉준의 동학농민군처럼 지역구 161석, 비레대표 14석 모두 175석(58.33%)은 소중한 한표 한표로 국민이 선택해 준 이재명과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기대하게 된다. 모두가 행복한 대동세상의 꿈을!

/최공섭
프리랜서 피디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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