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예상되는 기후 재해 사전에 대비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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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전북은 올여름 극심한 폭염에 의한 온열 질환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의 철저한 대비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최근 ‘3개월(5∼7월) 기온 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여름은 고기압성 순환 강화로 5∼6월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월도 평년과 같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 역시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기상청 예보는 최근 5월 날씨가 예년보다 높은 30도를 웃돌면서 초여름 기온을 보이는 데서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 때 이른 5월 무더위가 6월의 덥고 습도가 높은 장마와 겹치면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혈질환 등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돼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81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연도별로는 2021년 89명, 2022년 112명, 2023년 180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는 180명 환자 중 4명이 사망했는데 그중 절반은 60대 이상의 고령자였다. 온열 질환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은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집과 노인당 등 노령층이 모이는 다중 시설일수록 높다. 따라서 에어콘 등 냉방 시설을 통해 실내 온도를 낮추거나 찬물을 상시 준비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또 고령층 쉼터에 설치된 선풍기나 에어콘의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불시에 작동이 안 되면 구청이나 동사무소 등에 즉시 신고해 조처를 받아야 한다. 야외에서는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그늘에서 쉬고, 직사광선 밑에서 장시간 일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웃 주민들의 관심과 배려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수록 주민들의 이웃사랑 열기는 더 뜨거워지는 올여름을 기대해 본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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