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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흔들리는 새만금 이차전지 정부지원 나와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6일
새만금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정상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이차전지 관련 한·중 합작 투자 프로젝트가 급변하는 국제정세 영향으로 난항을 겪는 탓이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23일 미국의 중국 견제 강화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이에 따라 새만금 투자에서 발을 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작년 중국 화유 코발트와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키로 한 LG화학과, 중국 GEM과 1조2,1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5만 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설비를 구축하려던 SK온·에코프로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영향은 미국이 중국자본 25% 이상 투자 기업에 대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못 한다는 ‘IRA 규정’을 들어 이들 기업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점이다. 때문에 LG와 SK온은 새만금개발청에 이달 말까지 통보하기로 한 투자 계획을 미루는 한편, 내년 초로 예정된 협약 시기도 연장했다고 한다. 여기에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새로운 악재라고 한다. 중국에 대한 강경책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 IRA 지원 축소는 물론 폐지까지도 염두에 둬야 하고, 조 바이든이 돼도 중국 견제는 지속할 수밖에 없어서다. 이 같은 해외 발 악재는 현재 투자를 확정했거나 준비 중인 국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에게도 큰 부담을 준다. 2023년 7월 지정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국가가 지정한 첨단 전략산업이다. 정부와 전북도의 공동대응을 촉구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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