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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기고

유엔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28일
7월 27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지나고 뜨거운 여름을 알리는 7월의 이 날은 생소하게 느낄 수 있다.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6·25전쟁은 남북한 모두의 아픔으로도 기억되는 날이지만,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과 정전협정일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한국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운 국군과 유엔군 참전 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대한민국의 법정기념일이다. 한국 전쟁 정전협정일인 1953년7월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매년 국군과 유엔 참전 용사의 희생에 감사하고 공헌을 기리는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엔군이 6·25전쟁에 참전하게 된 과정은 무엇일까?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고, 6월 27일에 북한을 침략자로 규정하며 적절한 군사 조치를 할 것을 결정했다. 그리고 안전보장이사회는 유엔 회원국에 국제평화와 한반도 안전을 위해 필요한 원조를 한국에 제공하자고 권고했다. 이어 7월 7일에는 전쟁을 수행할 유엔군 사령부를 설치하게 된다. 이에 따라 7월 24일 정식으로 출범한 유엔군 사령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모든 유엔군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했다. 6·25전쟁 유엔군 참전 규모는 총 22개국으로 참전 인원은 무려 1,988,400명이며, 16개의 국가가 전투 병력을 파견했고, 6개 국가가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유엔군 참전의 날에 가보면 좋을 장소로 부산광역시 남구 소재 유엔기념공원이 있다.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 묘지로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다. 이번 여름 휴가로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부산에 간다면 유엔기념공원에 방문해 이를 좀 더 자세히 알고 느껴보는건 어떨까.
우리는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기적적인 경제발전과 성숙한 민주화를 이룰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준 유엔 참전 용사와 유엔 참전국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전후세대에 동맹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으며,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22개국 유엔 참전 용사를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하루는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김지영 주무관 (전북서부보훈지청 보상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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