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1 21:19: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기획

<정성수의 시 감상 시 따라 향기 따라> 능소화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10일
능소화 - 양수현

 
넝쿨져 피어오른
곱디고운 능소화

간다는 말도 없이
툭툭툭
툭툭툭

송이 채
제 몸 떨구며
지상과 하직한다

떨어진 꽃송이
톡톡톡
톡톡톡

가시는 걸음걸음
그 앞에 고이 두면

아버지 해질녘마다
노을 되어 내게 온다

□ 정성수의 詩 감상 □


시조는 능소화의 전설과 연관된 사랑과 이별의 슬픔을 표현한 작품이다. 능소화는 임금님을 기다리다 죽은 궁녀 소화의 넋이 꽃으로 환생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꽃은 임금님의 발걸음을 듣기 위해 담장 위로 올라가서 나팔처럼 생긴 꽃을 피운다고 한다. 이 꽃은 하루만 피어있다가 통째로 떨어지는데, 이것은 소화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 슬픔과 절망을 상징한다.
시인은 능소화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와의 이별을 회상한다. 아버지는 간다는 말도 없이 떠나셨고, 그리움에 가슴 아프다. 또한 능소화처럼 아버지를 기다리며 꽃송이를 떨구고, 떨어진 꽃송이를 아버지의 걸음걸음 앞에 고이 두면서 마음을 달래려 한다.
어조는 슬프고 애절하며, 반복되는 음절과 운율이 시조의 감정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툭툭툭’, '톡톡톡’은 꽃송이가 떨어지는 소리를 표현하면서도 시인의 가슴이 터질 듯한 심정을 나타낸다.
첫 번째 시조에서 능소화의 모습과 전설을 소개하고, 두 번째 시조에서 작가의 아버지와의 이별을 비유하면서 주제를 완성한다. 따라서 감정적인 표현과 상징적인 비유를 통해 사랑과 이별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잘 전달하는 작품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1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닫힌 은행이 열린 미술관으로, 군산 원도심에 활력 더하다  
포토뉴스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전주페이퍼, 한지박물관 30년 무료 운영…전주 문화공헌 ‘눈길’
전주페이퍼가 전주한지박물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