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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침묵 - 심금란
당신은 말들을 두 손 가득 담아
내 몸에 뿌려주워 기나긴 시간 동안 홀로 견디기 힘들었다
물속에 일렁이는 빛을 오래 바라볼 때가 있다. 빛은 만질 수 없고 두 손에 가둘 수 없듯이 닫힌 너의 마음을 열수있는 열쇠가 있다면 좋으련만, 텅 빈 나의 빈 가슴에 자리한 넌 밤마다 찾아와 힘게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다
잃어버린 사랑도 동전처럼 차곡차곡 모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전당문학 시화전 입상 청옥문학협회신인문학상, 회원 영축문학회 회원 원두막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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