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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

정성수의 시 감상 <유리벽>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24일
한창희 - 유리벽

 
어떻게 사무실에 들어왔을까
참새 한 마리

포로롱 날아서
햇살 밝은 유리창에 힘껏 돌진
퍽- 바닥에 떨어진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고
시야가 불안할까

나도 평생 유리창에 부딪히고 있음을
탄식한다

너와 나 사이에 뚫고 갈 수 없는 벽
어쩌면 없어져야 할

유리벽

□ 정성수의 詩 감상 □


시는 참새와 인간의 공통된 고통을 통해 사랑의 어려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참새가 유리창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삶과 비교한다. 시인은 너와 나 사이에 뚫고 갈 수 없는 벽이라고 말하며, 그 벽이 유리벽이라고 표현한다. 유리벽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통과 이해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의미한다. 시인은 그 벽을 깨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다.
첫 번째 구절은 참새가 유리창에 부딪히는 장면을 묘사한다. 시인은 어떻게 사무실에 들어왔겠느냐고 의문을 던지며, 참새의 존재를 강조한다. 두 번째 구절은 참새의 추락과 인간의 삶을 비교하며 참새의 감정에 공감한다. 세 번째 구절은 시인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 사이의 유리벽을 언급한다. 이때 너와 나라고 말하며, 대상을 구체화하지 않는다. 네 번째 구절은 유리벽을 깨고 싶지만 어려움을 인정한다. 끝 부문에서는‘너와 나 사이에 뚫고 갈 수 없는 벽
어쩌면 없어져야 할 / 유리벽’이라며 유리벽의 차단하면서 훤히 보임을 안타까워한다.
시의 언어는 심플하고 솔직하다. 복잡한 비유나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상적인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한다. 시인의 감정이 진실되고 솔직함을 보여준다. 분위기는 애절하고 슬프다. 시인은 참새와 자신의 고통을 공유하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거리를 느낀다. 사랑은 고통을 인내할 때 투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라고 할 수 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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