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3 05:12: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정보

정성수의 시 감상 <가을사랑>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05일
가을사랑 - 이삭빛

가을이 눈처럼 내리는 날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너를 사랑하리라
죽을 만큼 외로운 목마름,
벌거벗은 나뭇가지 사이로 다시 태어나
네 끝트머리 나뭇잎으로
별처럼 떨리는 바람 앞에 가장 숭고한 사랑이 되리라

가을이 비처럼 내리는 날
가난해서 아름다운 가을 길로 걸어 들어가
너를 위한 풍경을 정갈히 차려놓고
너의 웃음 한 조각은 첫사랑으로
너의 빛나는 맨발 한 걸음은 마지막 사랑으로
어디에도 없을 사랑을 맘껏 퍼부으리라.

그리고오직
너만을 위한 사랑의 뿌리로 뻗어 나가
저 깊고 높은 절망의 바닥을 온몸으로 맞으리라






□ 정성수의 詩 감상 □


시는 가을의 정경과 사랑을 주제로 한다. 시인은 가을이 눈처럼 내리는 날과 비처럼 내리는 날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다. 가을이 눈처럼 내리는 날에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죽을 만큼 외로운 목마름을 견디고, 다시 태어나서 네 끄트머리 나뭇잎으로, 별처럼 떨리는 바람 앞에 가장 숭고한 사랑이 되겠다고 절규한다. 이것은 시인이 자신의 사랑을 희생과 헌신으로 표현한 것이다. 여기서 나무는 죽음과 재생, 나뭇잎은 사랑의 상징이다. 시인은 사랑을 나무와 나뭇잎으로 비유하면서, 자신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순수하고 영원한지를 드러낸다.
가을이 비처럼 내리는 날에는 가난해서 아름다운 가을길로 걸어 들어가, 너를 위한 풍경을 정갈히 차려놓고, 너의 웃음 한 조각은 첫사랑으로, 너의 빛나는 맨발 한 걸음은 마지막 사랑으로, 어디에도 없을 사랑을 맘껏 퍼부으겠다고 말한다. 이는 시인이 자신의 사랑을 감사와 존중으로 표현한 것으로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가을길은 시인의 인생과 비슷하게 힘들지만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시는 가을과 사랑을 연결하여, 자신의 사랑에 대한 감정과 태도를 다양한 비유와 상징으로 풍부하게 표현한다. 자신의 사랑이 희생과 헌신, 감사와 존중, 용기와 결단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보여주면서, 독자에게도 그런 사랑에 대한 공감과 감동을 준다. 시는 가을과 사랑에 대한 시인의 독특하고 깊은 인식과 감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0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개최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포토뉴스
하얀양옥집, 그림책 전시 ‘작은 만남에서, 우리의 바다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하얀양옥집에서 그림책 형식의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