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1 18:49: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사설

사설-탄핵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치달았음에도 당당히 맞설 것이라면서 명분 있는 비상계엄령 선포를 거듭 엄호했다. 또한, 계엄 시도에 대해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이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둘러싸고 더 큰 분노가 확산하고 있다.
하물며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마저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한 대표는 대통령의 제명과 출당을 위한 윤리위원회 소집을 긴급히 지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 명확해졌다면서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기변명과 망상으로 가득 찼다. 즉각 탄핵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더 거세졌다.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리고 모든 문제를 야당의 탓으로 전가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자기변명과 거짓말로 점철된 담화문이라며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이번 담화는 전 국민을 상대로 한 내란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포한 것과 다름없다. 보수·극우 유튜브를 보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망상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백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담화가 국민의 정서와 분노를 전혀 고려치 않은 독재의 망상으로 가득했다는 평이다.탄핵은 당연하다. 더 이상 기다릴 이유가 없어졌다. 신속한 체포 등을 통한 즉각적인 직무 정지로 국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해야 한다.
범죄자의 망언을 언제까지 듣고만 있어야 하는지 국민은 분통하고 있다. 광란의 칼춤을 멈추도록 국민의 뜻이, 국민의 힘이 결집되어야 한다.
국민과 싸우는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국민의 쓰라린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지도자에게 더 이상 힘이 실려서는 안된다. 조금의 힘도 없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위는 대통령의 권위 위에 있다, 그 가치를 가늠하는 자체가 독재다.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은 국민의 신뢰와 국민의 공감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국민의 정서에 공감하지 못하는 대통령은 그 자체로 실패다.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였다는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은 스스로 능력을 부정한 것과 진배없다. 스스로 대통령직을 물러나겠다는 표현을 하지 못하는 용기도 없는 지도자는 대한민국을 상징해서는 안 된다.
결과는 원인에 의해 좌우된다.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국정 마비를 누가 불러왔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국민의 정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비롯된 것이다.
남 탓으로 돌린다는 것은 비겁한 말장난이다. 삼권분립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무소불위의 대통령을 꿈꿨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탄핵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국민의힘도 탄핵을 반대할 명분을 잃고 있다.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의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됐으나, 탄핵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민의힘도 국민의 분노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탄핵 시계를 멈춰 세울 수 있는 것은 탄핵 반대라는 당론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이다. 국민의 마음을 돌려놓는 일이다.
하지만 국민의 마음은 이미 탄핵이라는 결정을 내린지 오래다. 그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여당이자, 공당인 국민의힘의 의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국민을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바른 판단과 바른 정치를 당부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12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닫힌 은행이 열린 미술관으로, 군산 원도심에 활력 더하다  
포토뉴스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전주페이퍼, 한지박물관 30년 무료 운영…전주 문화공헌 ‘눈길’
전주페이퍼가 전주한지박물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