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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사설-민심이 천심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23일
기나긴 설 연휴를 앞두고 있다. 타지에서 고향을 찾는 대이동이 예상된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수많은 이야기보따리가 밥상 위에다 풀어헤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대화는 단연 정치 문제, 먹고사는 문제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어려운 경제로 이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가다 결국은 정치 문제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가 곧 민생이고, 먹고사는 문제는 정치의 목적 중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이다. 성장의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은 민생으로 이어진다. 결국 먹고사는 문제에 도달하게 된다.

12.3 내란사태에 대한 깊이 있는 지적과 조속한 국정 안정, 파탄 지경에 이른 민생의 회복에 대한 간절함도 여론에 가득 담길 전망이다.

이른바 밥상 여론이 형성된다. 이번 밥상 여론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조기 대선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정치권을 향한 냉철한 평가와 비판, 그리고 대안에 이르기까지 밥상 여론의 파급력은 상당하다.

또한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대한 여론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둘러 얼굴을 내비치거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는 후보군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내려진다.

낮선 풍경이 아니다. 어제 오늘의 밥상머리 민심이 아니다. 항상 그래왔던 민심의 흐름이다. 커다란 민심의 강이다. 이번 밥상 여론은 한층 더 진지하고 냉정하고 미래지향적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설 민심을 정치인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찰해야 한다. 구태정치를 벗고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찾아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밥상 여론에 대한 답을 제대로 내놓아야 할 것이다. 특히 정치권의 새로운 모습을 갈망하는 민심을 바탕으로 정책으로 내세우고 각종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을 펼쳐야 한다. 이것이 정치권이 풀어야 할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이다.

국민으로부터 신뢰 확보도 중요하다. 정치권이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신뢰는 말 그대로 상대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다. 그것은 정치인은 물론 일반인 역시 가장 중시해야 할 덕목이다. 신뢰가 무너진다면 그 파장은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여야 정치권의 깊은 반성과 개선이 요구된다. 국민의 불안감을 키워서는 안 된다. 민생이 곧 민심이라는 점에서 대립의 정치가 아닌, 민생을 위한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 먹고사는 생존권이 흔들리며, 위협받고 있다. 임계점을 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모아준 민심을 최대한 반영한 정치를 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국정의 안정을 이끌 수 있다.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정쟁은 민심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더 이상 여야와 정부 모두 국민의 피를 말리는 정쟁을 멈추고 국민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민생문제 해결에 초집중해 주기를 바란다.

정치는 국민의 민생에서, 먹고사는 문제의 맨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민심이 천심이다. 백성의 민심을 듣지 못하는 군주는 결국 끝이 좋지 못했다.

백성의 민심이 군주를 결정한다. 정치권은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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