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9 14:32:5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정치

˝전북, 소멸 위기 경고등! 5년 새 8만 명 사라졌다˝

청년 탈출 가속화… 일자리 부족이 부른 인구 재앙
전주·군산·익산까지 인구 붕괴… 도내 전역 ‘위기’
임시방편 정책으론 한계! 실질적 일자리·주거 대책 시급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13일
전북 지역의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지방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9년 182만 명이었던 도내 인구가 5년 만에 8만 명 감소하며 174만 명 선마저 붕괴됐다.

특히 청년층(19~34세)의 감소세가 더욱 심각해, 같은 기간 3만 6천 명이 줄어들어 현재 29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청년층의 감소는 지역 내 생산과 소비 활동의 위축으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북의 인구 감소에서 가장 큰 요인은 일자리 부족으로 꼽힌다.

청년층이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과 출산율도 감소하고 있다. 이는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2021년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목록에 따르면, 전북 14개 시·군 중 10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당시 제외됐던 전주·군산·익산 등에서도 최근 빠른 속도로 인구가 줄어들면서 사실상 도내 모든 지역이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다양한 인구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면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거나, 접근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단순히 출산·육아 지원금 지급과 같은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산업 및 일자리 창출과 주거 환경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데이터 분석과 미래 예측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인구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해 전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업 육성과 우수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전북도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넘어 장기적인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송효철 기자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1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고창군 슬기로운 ‘지방소멸기금’ 활용사업  
순창군, ‘제2회 섬진강 트레일레이스’ 성황리 개최  
부안 풍요로움 · 즐거움 · 맛 어울린 소통 · 화합 축제  
ESG 전국 최고 성적표 받은 완주, 지속가능 미래 만든다  
“K-컬쳐의 중심 제95회 춘향제 30일 개막, 커밍 순”  
익산시 영등2동,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행정 펼치다  
정읍시, 신성장 동력·도시재생 ‘쌍끌이 전략’ 가동  
고창로컬JOB센터 “기업과 사람 잇는 일자리 플랫폼”  
포토뉴스
IWPG 글로벌12국,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2국이 주관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예선이 5월 3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성 
자랑스러운 전북인, 오미숙 사진작가 ‘2025 세계 신지식인’ 선정
전북 출신의 오미숙 사진작가가 ‘2025 세계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 
무주군, 6월 6일~8일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 진행
무주군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2025. 6. 6. ~8.) 동안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7일부터 참가 신청을  
전주문화재단, 지역작가 본격적인 지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창작공간 제공 등 동문창작소 1호점 2기 입주작가들에 대한 본격적인 작품활동 지원에 나섰다. 
‘전주에서 만나는 호주의 모든 것!’ 전주세계문화주간 호주문화주간 개막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호주 문화의 정수로 가득 채워진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