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국전력 초고압 송전선로 사업에 숨겨진 진실
시민 피해 우려 속 일방적 추진, 주민 의견 무시된 사업 진행 전자파 위험, 농작물 피해 우려…정읍 주민들, 반발 폭발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05일
정읍시는 한국전력공사의 34만5000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읍을 포함한 일부 지역을 경유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계획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전자파로 인한 건강 문제와 농작물 피해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정읍 지역은 이번 송전선로 사업으로 인해 5개 세부 사업이 진행되며, 추가로 15만4000V 송전선로까지 포함되어 사실상 5개의 선로가 동시에 지나게 된다.
이로 인해 정읍은 전국에서 가장 복잡한 송전선로 복선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주민들은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 영향, 건강 문제, 농작물 피해 등을 우려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정읍시는 사업의 진행 방식에도 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주민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추진과 주민 참여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강행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이 진행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사회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정확한 피해를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읍시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반대대책위와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같은 의견 수렴이 사업이 시작된 이후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늦은 감이 있다.
정읍시는 사업 진행에 앞서 송전선로의 대체 방안과 적절한 보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반드시 적절한 보상과 합리적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송전선로 노선 조정 및 대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정읍시는 정부와 국회에 송전선로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하고, 대규모 전력 시설의 지방이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저케이블 및 지중화 방안도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문가 연구 용역 및 시민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정읍=백종천 기자 |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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