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용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2개월간 93건 피해 접수
배송원 사칭 전화 후, 카드사 고객센터로 위장한 사기범에게 전화하도록 유도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최근 신용카드 배송을 사칭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 3월 7일까지 신용카드 배송사칭 전화금융사기 피해 신고가 93건 접수됐다.
배송원이라고 사칭하는 사람은 '소비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전화를 걸어‘ 카드가 발급되어 주소지로 배송 중’이라고 설명한 뒤 소비자가 발급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 가짜 카드사 고객센터 연락처를 알려주며 위장한 사기범에게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 통장계좌번호, 통장 비밀번호 등이 유출되고 마비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행되고 있다. 사기범은 스마트폰에 앱 설치를 유도하고, 앱이 설치되면 일시적으로 스마폰이 정지되면서 주거래은행 모바일뱅킹이 중단되고, 모바일 카드도 정지되는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만약, 사기범에 속아 이름, 연락처, 주소, 주민번호 및 스마트폰 앱 설치까지 진행되었다면 ▲ 본인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전화로 신고하고 ▲ 금융회사에 전화해 계좌 지급정지 조치 ▲ 경찰서에 방문해 신고하고, 금융회사에 피해금 환급 신청 ▲ 악성 앱이 깔린 스마트폰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초기화 후 사용해야 한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금융 관련 요청이 있으면 즉시 대응하지 말고 소비자상담센터 1372, 경찰서 112, 금융감독원 1332에 먼저 상담 후 대처해야 한다"며 " 스마트폰 악성 앱 탐지, 실시간으로 스팸문자와 피싱 의심 앱 설치 감시 기능이 있고 공식인증된 ‘시티즌코난’ 보이스피싱 방지앱을 활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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