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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학교체육, 교육청 10대 핵심과제 제외 유감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17일
전북 전주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세계 국가와의 경쟁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체육 역사의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그 위상에 걸맞은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발표한 2025년 10대 핵심과제에 체육교육이 빠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학교체육 역시 교육과제로 담아 즐겁고 재미있는 체육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스포츠클럽 운영 및 스포츠강사 지원 등으로 학생들에게 질적·양적으로 증가하는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강동화(전주8)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통하여 전북지역 학교체육의 현재 상황을 분석한 결과, 미출전 종목들이 많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경우 미출전 종목은 중등부 남녀 철인 3종 경기이며, 선수가 없어서 1개 종목은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또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미출전 종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 고등부의 경우 세팍타크로·스쿼시 2개 종목, 여 고등부의 경우 마라톤·축구·농구·체조·하키·볼링·카누 7개 종목, 합계 9개 종목에 달했다. 이 대회에서 전북(18세 이하)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2개를 획득했다. 총득점은 20,574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순위 14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최하위권이다. 이와 달리 인구 152만 여명의 강원특별자치도는 총득점 26,730점이고, 금메달 29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1개로 종합순위 8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인구 180만 여명의 전북의 위상에 걸맞지 않을뿐더러, 학교체육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낙후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전문 체육지도자 육성과 종목별 순회 코치 배치가 필요하다. 아울러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 구분 없이 훈련비 예산을 충분히 책정하고, 각종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키우도록 출전비 예산 역시 확보해야 한다.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심도 있는 고민과 정책 추진이 절실하다.

더불어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의 미출전 종목을 창단하는 등 육성 종목을 다양화하는 특별한 대책과 방안 수립도 필요해 보인다. 남녀 모든 학생의 참여율을 높이는 학교체육 설계가 절실하다. 즉, 학교체육 활성화와 육성 종목의 다양화를 위해 종합적인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도입해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도록 교육과정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종목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체육에서 배운 내용이 생활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동시에, 이른바 체육 인재를 육성 엘리트 체육인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병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지금의 체육 인재들이 향후 2036년 하계올림픽의 주무대에서 활약하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나아가 학력신장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되새겨볼 일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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