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03:22: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16:00
··
·16:00
뉴스 > 사설

사설-헌법재판소 탄핵여부 결정, 더 이상 미룰 일 아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31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지연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온갖 억측과 갈등이 확산되면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헌법 정신에 입각한 정의와 헌재의 양심적인 결정이 조속히 내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 이상 침묵을 일관해서는 안 되며 빠른 선고로 사회 혼란과 불안을 잠재워야 한다는 것이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변론 종결 후 3주 가까이 거의 매일 평의를 열고 쟁점들을 검토했다. 당장 선고일을 결정하고 탄핵 여부를 선고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은 역대 최장기 기록을 경신 중이다. 쟁점이 워낙 많은 데다 다른 탄핵심판 건도 함께 진행되면서 늦어졌다. 이 와중에 윤 대통령의 구속 수감 후 석방된 점과 수많은 절차적 문제 제기 등은 헌재의 업무량을 가중시켰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계엄 선포와 군인들의 국회 통제 장면 등을 국민은 지켜봤다. 국민은 상식적인 헌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헌재는 지금 묵묵부답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지난 30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민주주의의 최후의 수호자로서, 국민의 권리와 헌법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설립 됐다"며 "그러나 헌재 스스로가 우리나라를 매우 불안한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이 종결된 지 한 달이 넘게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헌재는 선고 지연의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은 채 선고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온갖 억측과 갈등이 확산되어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서로를 헐뜯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헌재는 헌정질서의 최후 보루로서, 헌법에 대한 최종적이고 독립적인 해석을 통해 민주주의의 기초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내란사태 이후 지금까지 국정 공백은 석 달을 넘기고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 민주주의의 복원과 후퇴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국민은 불안과 의구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는 18일 두 명의 헌법재판관이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있는 만큼, 자칫 선고 불능 사태가 올 수도 있다.

헌재가 제때, 제대로 된 결론을 내리는 것이 국민이 부여한 헌법적 의무이다. 헌재는 헌법 수호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의무가 있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의 회복과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한다. 헌재는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 하루빨리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탄핵 여부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법은 곧 상식'이라는 측면에서 헌법상 최고 기관인 헌법재판소일지라도 선고 날짜를 하세월 미루거나 상식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심판을 내려서는 안 된다. 이것만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는 헌재의 손에 달려 있다.

심판 결과에 대한 승복이나 탄핵 남발 책임론, 그리고 탄핵 유발 책임론 등은 이번 윤 대통령의 선고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헌재는 오로지 국민주권을 확인하고 헌법을 지켜내기 위한 최후의 심판을 조속히 내려야 한다. 헌법의 정의와 헌법의 수호 의지, 그리고 헌재의 양심을 재확인하는 결과가 나오길 학수고대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3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장수군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잇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수도 과학으로 미래를 심다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전주문화재단, 한·중·일 전통종이 교류 ‘삼국지향’ 성료
전주문화재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종이 청년 장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고 전통 제지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한 결혼식 무대로 변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특별한 결혼식 공간으로 변신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가족과 친 
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