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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인연 따라 피어난다-우종례
무수한 푸른 별빛을 헤아리며 설한에 잉태 한 꽃망울들,
아무런 움츠림도 없이 한 잎 두 잎 피워내며
흙 냄새 폴폴 그리워지고 해산날이 되고 나서야 탐스러운 하얀 목화송이 되어
낙하하는 산고에 거듭거듭 힘을 모았다 풀었다 흩어지는 하얀 눈송이들,
인연 고리에 얽힌 실타래가 풀린 듯 품안으로 살포시 안긴다.
우종례 약력 (사)한무리창조문인협회 충청지회 부회장 , 충북시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보은지부 부회장 , 상당문학회 회원 시집 : 진달래 시집가는 날, 삶의 숨결이 묻어나는 소리, 숲에서 길을 묻다 시작 노트 > 함박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은 낙화하는 하얀 눈송이들, 무심코 바라보면서 산고 끝에 품에 안긴 나 자신을 들여다보며 엄마의 포근한 온기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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