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연수원, 리더십 강화 연수 운영

전라북도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학교 조직의 중간관리자인 교감의 리더십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본격 추진한다. 

1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초·중등 교감 대상 맞춤형 연수 4개 기수를 편성해 리더십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감이 갈등 조정자이자 교육활동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현장 밀착형 주제와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기 연수에서는 초등과 중등 교감을 대상으로 △학교 조직을 변화시키는 갈등관리 리더십 △교감 업무 마스터플랜 등 학교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중등 2기 연수는 22일, 초등 2기 연수는 2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서는 특히 행정혁신과 교권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실천적 내용이 강조된다. 

‘갈등을 조율하는 힘: 교감을 위한 소통과 중재의 기술’, ‘법과 절차로 교육활동 보호하기’ 등 주제를 중심으로 **현장 갈등 해결 전략과 법적 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이번 연수는 강의와 실습, 토의, 워크숍이 결합된 형태로, 교감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리더십 능력'을 기르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균형 있게 접목한다는 점에서 현장 교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완성 전북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감들이 교육현장의 갈등 상황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교육활동을 보호하며, 협력 중심의 건강한 학교문화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