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군산새만금신항 `원포인트 무역항 지정` 촉구
박찬복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9일
군산시의회 의원, 전북서부항운노조, 어촌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는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를 상대로 새만금신항의 조속한 무역항 지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범시민위원회는 "새만금 신항은 이미 국제무역항으로서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연된 행정절차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류 경쟁력 확보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역항 지정이 늦어질 경우 새만금사업 전체의 신뢰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원포인트 방식으로 조속히 무역항 지정을 완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군산새만금신항은 새만금개발청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항만 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현재 항만 기본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이다.
무역항 지정은 새만금 지역의 수출입 물동량 증대와 함께 새만금산업단지, 군산항 등과의 연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범시민위원회는 "군산새만금신항은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해양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해양수산부는 조속히 무역항 지정을 결정해 지역 주민들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군산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문제에 대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박찬복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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