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2 17:41: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문화/공연

정읍시립박물관, 석지 채용신 테마전 개막… 정읍의 역사와 인물 재조명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30일

정읍시립박물관이 지역 대표 서화가 석지 채용신(石芝 蔡龍臣, 1850~1941)의 작품 세계를 통해 정읍의 인물과 역사, 시대정신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테마전을 8월 3일까지 개최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선 말기 어진화사로 명성을 떨친 채용신의 눈을 통해 정읍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개막 하루 전인 지난 4월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시의원, 유물 소장자·후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채용신이 1918년에 그린 ‘김도언 초상’의 기탁식이 함께 열려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조선 영조 대 의금부도사를 지낸 김도언(1684~1735)의 후손인 김준기 선생은 유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시 활용을 위해 귀중한 작품을 박물관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테마전은 두 개의 전시실에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1층 서화실에서는 무성서원의 제향 인물과 태인 의병 활동을 이끈 면암 최익현 관련 작품이 중심을 이룬다. 보물로 지정된 '최익현 초상'과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청양 최익현 압송도'를 비롯해 무성서원의 대표 제향 인물인 '최치원 초상', 병오창의 관련 인물 '김기술 초상', '김직술 초상'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채용신이 그린 '칠광도' 속 건축물과 관련된 '김회련 개국원종공신녹권(보물)', '임계기사(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등 정읍의 대표 유물도 함께 전시돼, 채용신의 그림과 함께 풍부한 역사적 맥락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2층 기획전시실로 발걸음을 옮기면 채용신과 정읍의 깊은 인연을 엿볼 수 있다. 1910년대부터 정읍과 관계를 맺었던 선비들의 초상이 소개되는데, 정읍 영주정사의 설립자인 '박만환 초상'을 시작으로 안재호, 김태흠, 이세헌, 김도언, 김환규, 정치방, 김경구 등의 초상이 공개된다. 특히 신태인 육리에서 '채석강도화소(蔡石江圖畫所)' 운영을 도왔던 황봉규, 주락례 부부의 초상도 포함돼 채용신과 지역사회 간의 끈끈했던 유대를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립박물관은 전시와 연계해 전문가 초청 강연과 채용신이 그린 '태평연도' 속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전시는 조선의 어진화사로 알려진 석지 채용신의 작품을 통해 인물의 섬세한 감정과 기백, 그리고 시대의 정신을 들여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정읍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립박물관(▲063-539-679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3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개최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포토뉴스
하얀양옥집, 그림책 전시 ‘작은 만남에서, 우리의 바다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하얀양옥집에서 그림책 형식의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