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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

정성수의 시 감상 <노부부>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08일
 
노부부 - 양수현

순백의 햇살 가득 따스론 병실 안
나란히 꽂혀 있는 목화 꽃 두 송이
포실한 꽃솜 피우며 서로를 보담는다

외로이 남겨진 목화 꽃 한 송이
순백의 달빛 가득 호젓한 병실 안
마지막 꽃솜 태우며 빈자리에 머무른다





□ 정성수의 詩 감상 □


시조는 노부부의 삶과 죽음을 목화 꽃의 비유로 아름답고 슬프게 표현한다.
제목 '노부부’는 노인 부부의 애칭이기도 하지만, '노’라는 글자에는 ‘늙다’, ‘노하다’, ‘노여워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의미는 시조의 내용과 잘 어울리며, 노부부의 삶에 대한 시인의 시각을 반영한다. 어조는 간결하고 고요하며, 감정이 절제되어 있다. 이는 노부부의 삶이 평온하고 담백했음을 나타낸다. 어휘와 문장은 단순하고 명료하며, 비유와 상징이 주를 이룬다.
첫 구절에서는 두 송이의 목화 꽃이 따스한 햇살 속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지켜주는 모습을 그려내고. 두 번째 구절에서는 한 송이의 목화 꽃이 달빛 속에서 외로이 죽어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는 노부부 중 한 사람이 세상을 먼저 떠난 것을 상징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시조는 노부부의 삶과 죽음에 대한 저자의 독특한 시선과 감정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비유와 상징의 활용이 탁월하며, 어휘와 문장이 간결하고 명료하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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