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순국 130주년 특별전 개막… “시대의 부름에 응답한 녹두장군을 다시 만나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서 8월 10일까지… 전봉준 생애와 정신 재조명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2일
전봉준 장군 순국 130주년을 기리는 특별전 ‘전봉준,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다’가 지난 11일 정읍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이 주관하며,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동학농민혁명의 주역이자 민중의 지도자였던 전봉준의 생애와 사상을 되짚는 이번 특별전은 유화로 제작된 초상화, 출생과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유물과 문헌, 그리고 체포 이후의 심문 내용을 담은 『전봉준 공초』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전봉준의 인간적 면모와 시대정신을 조명한다.
전시 기획의도에는 “혁명은 결코 1895년에 멈추지 않았으며, 지금도 수많은 ‘전봉준’들이 불의에 맞서고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우리 역사 속 민중항쟁과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전봉준 정신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어린이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유익한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기념재단 측은 “푸르른 5월, 동학농민혁명공원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면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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