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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도내 전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여름철 재해 대비와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한 안전점검에 돌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교육시설법' 제2조에 해당하는 도내 964개 학교 및 교육기관에 대해 다음달 13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육시설의 내·외부 구조물과 부대시설 전반에 걸쳐 이뤄지며, 오류 가능성이 있는 안전등급을 재조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교육청은 기관별 담당자를 구성해 정기 안전점검표에 따라 학교 건축물에 대한 체계적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주변 지반침하, 건물 내·외부 균열, 마감재 상태, 옹벽과 난간 등 부대시설 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경과연수나 내구연한만을 근거로 C등급으로 관리돼온 건축물, 리모델링이나 개축 이후에도 등급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시설들에 대해 오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등급에 문제가 발견될 경우,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교사동은 우선적으로 공간 재구조화, 내진보강, 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보수한다. 반면, 내구연한이 지나고 사용 빈도가 낮은 창고, 사택, 야외 화장실 등 부속건물은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소 48개소를 대상으로 한 집중안전점검도 오는 16일 마무리한다. 대상은 건축연도 30년 이상 경과된 초·중·고등학교 급식시설로, 점검 항목에는 건물 내·외부 상태, 소방시설, 전기기계 및 가스 설비 관리 상태 등이 포함됐다.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중장기 보수가 필요한 항목은 예산을 반영해 개선할 방침이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이번 정기 점검과 등급 재조정을 통해 교육시설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이 안심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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