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술은 도민의 뿌리이자 혼입니다”
최무연 예총회장, “전국대회 진출팀, 완성도 높여 전북 위상 드높이길”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4일
전북의 민속예술을 대표할 팀을 선정하는 제66회 전북특별자치도민속예술축제가 지난 10일 완주군청 어울림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최무연)가 주관했으며, 지역별 대표 5개 팀이 참여해 전북을 대표할 전통예술의 진수를 펼쳤다.
경연에는 ▲전주 풍류마당 풍물단 ▲익산 삼기농요보존회 ▲고창 태봉농악단 ▲순창 쌍치흙사랑풍물패 ▲순창 학촌농요보존회가 참가했으며, 오락가락하는 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 속에 무대를 채웠다.
이번 축제는 매년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의 전북 예선으로, 심사 결과 순창 학촌농요보존회가 대상을 수상해 2024년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고창 태봉농악단은 또 다른 대상을 수상하며 2025년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심사는 전북무용협회 노현택 회장, 전북국악협회 손현배 회장, 호남문화콘텐츠연구원 송화섭 원장, 김익두 전북대 명예교수 등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학촌농요보존회의 경우 “순창 지역의 독창적인 들소리를 충실히 재현한 점이 돋보인다”며, 다만 “순서와 곡조에 대한 고증이 더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고창 태봉농악단에 대해서는 “고창 지역 들소리 발굴에 의의가 크다”며 “노래 종목에 대한 추가 고증과 보완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최무연 회장은 “민속예술은 우리 전북 도민의 뿌리이자 문화적 자산”이라며 “이번에 본선에 진출하는 팀들이 전문가들의 고증을 충분히 반영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국대회에서도 전북의 위상을 드높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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