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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노래-류성후
꽃잎 날리는 사월이 가면 나뭇잎은 아침 햇살에 풋풋하게 살이 오르고
새 소리 빗방울처럼 매달리면 숲에는 하얗게 깊어가는 아카시아 향기
바람이 불면 들판은 푸르게 달려오고 청보리밭 물결은 하늘에 구름을 날리는데 시냇물 따라 연초록 오솔길이 흘러간다
휘파람 불며 걸어가면 골목 성긴 담장 너머로 푸른 장미가 붉은 웃음을 흘기는 오월은 그대의 맑은 눈동자
<약력> 문학박사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전북시인협회 회원 전북문인협회 회원 서울시인협회 회원 2022. 월간 <시> 등단 2022-2024. 계간지 <씨글> 편집장 <시집> <바람의 산책>(2020) <아내의 변신>(2022) <숲을 웃다>(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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