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공섭
프리랜서 PD
기적같은 이재명의 정치 드라마는 감동적인 쇼츠에서 ‘50년 전 공장에서 일하는 그 소년을 만난다면 그를 꼬옥 안아주고 싶다’는 이재명의 50년만의 시간여행 장면을 보여주었다. 허름한 잠바를 걸친 소년을 정말 꼭 안아주는 장면에서 소년이 꿈꾸웠던 고난과 좌절을 이겨낸 6.3선거혁명, 전라도 지역에선 8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그를 당선시켰고, 마지막 선거 유세 날 K-민주주의 빛이 혁명이 시작된 곳에서 허름한 잠바를 입은 소년의 꿈의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노라는 이재명을 선택해주었다. 역시 전라도인이다. 시대를 정확하게 읽고 지금까지 고질적인 지연, 혈연, 학연같은 전근대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오직 유능하고 정직한 후보를 선택하는 사람 보는 눈을 가진 전라도 시민들이다. 이재명이란 새 일꾼을 뽑은 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투명하며 쾌청한 하늘빛이 빛나고 있었다.
‘지금은 당장 발길을 돌리지만 우리가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는 변화된 세상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제대로 된 대동 세상 공동체의 꿈은 결코 살아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2017년 4월 4일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 탈락현장에서 굳게 한 이재명의 약속은 2025년 6월 3일 그 꿈을 다시 이루워 내었다. 계란으로 바위치듯 이재명의 도전은 기존 혈연과 지연, 학연으로 청옹성을 쌓아왔던 기득권의 바위에 날 계란을 던진 도전이었지만, 이런 도전에 국민들은 압도적인 전북은 무려 82.7% 전남은 85.9% 전국 49.42% 지지로 이재명을 21대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택해주었다. 김어준이 고백한대로 지난 12.3 계엄 이후 밤잠을 설치며 조바심내고 숨막혀 하던 지긋지긋한 내란 종식으로 두려움과 공포, 우울과 스트레스에서 전 국민이 날려버린 날이기도 하다. 이재명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전 국민적 희망과 바램을 담은 오롯한 국민의 승리인 것이다. 바로 각국의 언론들이 주시하는 K-민주주의 사례는 단순한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국민이 민주주의 실질적 주권자로서 존엄한 주권을 행사한 승리의 날이며 이날의 승리는 K-민주주의 새로운 모델이 된 날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민주주의 종주국들이 민주주의 원리를 도입한 한국에서 거꾸로 배워야 한다는 바로 K-민주주의의 승리의 날이다.
6월 3일 K-민주주의의 놀라운 승리가 된 이재명이란 새로운 대통령은 성남 상대원 시장통에서도 시작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새벽부터 시장 청소부로 일했고 어머니는 시장 공중 화장실 앞을 지키며 요금 받는 일을 했다. 소변은 10원, 대변은 30원이단다. 근처 상인 조 모씨는 공중화장실 앞에 있던 소년 이재명과 그의 어머니를 기억했다. 그는 소년 이재명을 회상하며 효자라고 불렀다. 중학교조차 가지 못하고 다녔던 공장 일에도 틈틈이 어머니 대신 공중화장실 앞을 지켰다. 조 씨는 “화장실을 지키면서도 책을 읽곤 했다”고 말했다. 소년 이재명은 검정고시로 대학생 이재명이 됐다. 1986년에는 사법시험(28회)에 합격했고 1989년 사법연수원(18기) 수료 후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사법연수원 성적은 판검사 임용이 가능한 정도였지만 그는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 성남시장, 경기도 도지사, 두 번의 도전 끝에 진짜 대한민국의 일꾼, 옛날 식으로 큰 머슴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이다.
미국 타임지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위기와 겹겹이 쌓인 도전을 넘어 서서 한국을 이끌 준비가 된 사람’이라 평하며 ‘자신의 상처를 품위로 바꿔낸 사람, 민주주의 철학을 말하는 사람, 통합과 소통을 추구하며 세계와 협력할 사람, 무엇보다도 서민의 고통을 진짜로 이해하는 사람’이란 평을 내놓았다. 최동석 경영학 박사는 ’이재명은 기존의 관행, 정치 문법을 완전히 거부하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냈다. 이 사람의 독특한 특성은 바로 기존 엘리트 정치를 거부하고 시민 참여정치로 만들어 내었다. 기존 민주당 내 3선이내 4선 5선이라고 스스로 중진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운영하던 정당을 파괴해 버리고 바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당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진정한 시민이, 당원이 주인인 정당으로, 주인인 당원이 선택하고 참여하는 정당으로 그 권한, 주권을 돌려주는 행위를 했다‘고 평가했다.
검찰 독재정권이 세워진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에서 시청역 광장에서 한남동 관저 앞에서 줄기차게 벌인 깨어있는 국민들의 힘은 절대 검찰 권력의 탄핵을 이끌어 내었고 새로운 나라라 진짜 민주주의 국가를 위한 새로운 선택의 장을 만들어 냈다. 또 그 중심에 바로 이재명이란 새로운 K-민주주의의 리더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올해 2025년은 포보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강대국 보고서에서 독일에 어어 세계 6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같은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문화와 역사, 그 민족 정체성을 지켜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은 극동 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이제는 결코 아니다.
이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기적을 함께할 이재명, 그가 꾸는 결코 포기하지 않은 꿈, 진정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의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이루워 지는 정상적인 지방자치와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꼭 만들고 싶은 진짜 진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이며 나아가서 K-민주주의 새로운 모델 표준이 된 날이 6월 3일이다. 바로 이재명과 함께 희망괴 꿈을 이루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렸다. 총칼보다 무서운 게 바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닌 투표지임을 확실하게 확인시켜주는 날이었다. 구름 한점 없이 쾌청한 6월 4일 일꾼 대통령 이재명과 함께 새 희망을 찾고 그 꿈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