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의원 제명 청원, 역대 최다 2위
국회 본격 심사 돌입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09일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이 9일 오후 2시 기준 43만 3천여 명의 동의를 얻으며 역대 최다 동의 청원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및 내란죄 수사를 위한 특검법 제정 촉구’ 청원의 40만 287명을 넘어서며, 국회 규정에 따라 자동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됐다.
청원인은 “이 의원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TV토론회에서 여성의 신체를 폭력적으로 묘사하는 ‘젓가락 발언’을 해 성폭력적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즉각적인 비판 여론을 불러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사과문을 통해 “제3차 토론 당시로 돌아간다면 같은 방식으로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개혁신당 내부에서도 “당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토론 이후 지지율이 잠시 빠졌다가 다시 회복됐지만, 막판에는 사표 방지 심리가 분명히 작동했다”고 언급했다.
국회 규정에 따르면 국민동의청원은 게시 후 30일 이내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자동으로 상임위에 회부된다. 국회의원 제명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며, 실제 제명 사례는 1979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한편, 같은 날 서울고등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사건을 헌법 제84조에 따른 ‘대통령 불소추’ 대상으로 판단해 기일을 연기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의 대장동 재판 등 나머지 4건의 재판도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주재하며 “물가가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각 부처에 철저한 물가 대책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 국민 지원금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와 방식을 놓고 치열한 의견 충돌이 이어졌다.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지지자들의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해 정계의 새로운 변수를 던졌다. |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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