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8 19:01:2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6:00
··
·16:00
··
뉴스 > 정치

남북, 확성기·소음방송 동시 중단…이재명 정부 ‘긴장완화’ 신호탄

이 대통령 “신뢰 회복이 남북 평화의 출발점” 비무장지대 긴장 완화 조짐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12일
남북 간 고조됐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이어, 북한도 대남 소음방송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이 동시에 선제적 조치를 취하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한층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12일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까지 전방 지역 어디에서도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이 청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전날 밤 서부전선에서 마지막으로 북한 방송이 관측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청취는 없는 상태다.

이는 우리 군이 전날 오후 2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데 대한 북한의 ‘비례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도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확성기 방송 중지는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 정착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정부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자 체결된 9.19 군사합의의 복원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6월, 우리 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이후 대응 차원에서 대남 소음방송을 본격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는 북한 주민을 향한 정보 유입 차단과 남측 군 장병 대상 심리전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확성기와 소음방송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대표적 상징으로, 대화 단절과 적대감 고조의 상징이기도 했다.

이번 동시 중단은 남북이 사실상 군사적 대결을 일부 ‘봉인’한 셈이며, 향후 대화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 들어선 이후 북한이 ‘2국가론’을 천명하며 통일노선에서 이탈하고 핵무장을 강화하는 등 긴장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뜻밖의 국면 전환 신호로 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의 진정성과 향후 행보에 대해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는 “북한이 단기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낮추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북러 군사 협력 심화와 내부 체제 결속을 위한 선전 논리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북한이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타진하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조건 없는 대화’와 ‘단계적 신뢰 구축’을 천명해왔고,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 및 군사 긴장완화 조치를 검토해왔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태도 변화가 일회성인지, 정책 전환의 신호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남북 간 군사적 신뢰 회복과 긴장 완화를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서울=김경선 기자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12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사계절 내내 깨끗하게, 귀성객 맞이는 정성스레”  
추석 연휴, 군산에서 추억을 쌓다  
군산시, 전통시장 장보기로 풍성한 한가위 준비하세요  
벌초하러 고향 찾은 사람들, ‘파파실’에 웃음꽃 피다  
“약속을 실천으로” 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취임 100일  
환승 · 미식 · 공연… 익산역 원도심 소생 프로젝트  
김제시,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지속 관리  
달빛·농악·명화 이어지는 정읍의 가을… 도시가 문화무대  
포토뉴스
박금숙 작가,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 수상
한지 작가 박금숙 대표가 35년간 이어온 한지 창작과 문화교류 활동을 인정받아 ‘2026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을 수상했다.박 작가는 대한민 
완주 여행의 밤이 길어진다…‘완주나잇’ 26일 첫선
완주의 가을 여행이 해가 진 뒤에도 이어진다. 고택과 갤러리, 관광농원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에 공연과 전시를 결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사진으로 다시 보는 영화…고사동에서 할리우드까지
전주에서 독립영화부터 충무로 상업영화, 할리우드까지 영화와 사진의 관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전북문화관광재단 우수기획전시지원사업 
진안홍삼축제 관광객, 전주까지 발길 이었다
진안홍삼축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주 주요 관광지까지 이어졌다. 지역축제를 단일 행사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관광지와 묶 
전주 독립영화 5편, 헝가리 관객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들이 헝가리 관객을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9회 헝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