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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수업 안에서 실천하는 국제교류교육의 성과와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운영 학교 교사들은 교육 현장에서의 운영 사례와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세계 시민 역량을 키우는 실질적 수업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협력의 방향을 모색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본청 2층 강당에서 ‘2025 국제교류수업 학교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86개 국제교류수업 운영 학교의 담당 교사들이 참석해 상반기 운영 성과와 수업 중심 국제교류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전북형 국제교류수업은 단순한 해외 연수나 형식적 자매결연을 넘어,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실제 수업의 일부로 국제 교류를 실천하는 데 특징이 있다.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해외 학교와의 교과 연계 프로젝트, 기관 연계 수업, 국내 초청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가 이뤄지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타문화 이해, 협력, 문제해결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초·중·고 대표 교사 5명이 직접 상반기 운영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교사들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국적 학교와의 협업 경험, 산림청 등 외부기관과의 연계 프로젝트, 주제 중심 프로젝트형 수업, 특성화고 전공과 연계한 국제교류 사례 등을 소개하며 교육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발표에서는 수업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도 솔직히 다뤄졌다. 참여 교사들은 수업 시간 확보, 언어·문화 장벽, 기술적 문제 등 실제 운영상 문제에 대해 극복 경험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사전 설문을 통해 수집된 현장 교사들의 고민을 주제로 진행된 분임 토의에서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적인 해결책과 아이디어가 활발히 오갔다. 형식적인 발표를 넘어, 교사들이 직접 제안하고 서로 조언하는 ‘현장 주도형 협의’ 방식에 참석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교육청은 수집된 사례와 운영 현황을 정리한 운영 사례 자료집을 제작해 모든 국제교류수업 운영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하반기 수업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향후 국제교류수업 신규 설계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채선영 전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국제교류수업은 공교육 안에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수업이며, 그 중심에는 실천하는 교사가 있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전북 교육 현장의 경험과 역량이 더 나은 국제교류교육의 기반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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