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세계 최고 ‘피지컬 AI’ 선도 대학으로 도약
전주·완주에 대규모 실증 인프라 조성 국가 전략기술 거점 꿈꾼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09일
전북대학교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의 정점으로 불리는 ‘피지컬 AI’ 국가전략사업을 주도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PoC)’ 시범사업의 핵심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실증 기반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총 229억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물리적 동작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실증하는 최초의 국가 단위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전북대는 올해부터 교내 창조2관에 약 1천 평 규모의 실증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완주 이서캠퍼스에 총 18만㎡(약 5만5천 평) 규모의 ‘피지컬AI 전용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전북대 산업용 로봇 AI랩을 비롯해 현대차, 네이버 등의 피지컬AI 거점 캠퍼스가 집적된 글로벌 산학연 협력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산업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이르기까지 전북 피지컬AI 생태계 조성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피지컬AI는 생성형 AI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로, 세계 어느 나라도 주도하지 못한 영역”이라며 “전북대가 설계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만큼, 이 사업의 성공이 전북대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사업은 전북대를 중심으로 카이스트, 성균관대 등과의 연계를 통해 AI 통합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협력 포럼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 유치의 배경에는 정동영 국회의원(전주병)의 역할도 컸다. 정 의원은 국회 예결위 소위원장으로서 정부안에서 빠져 있던 피지컬AI 예산 229억 원을 2차 추경안에 반영시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끌었다. 그는 “전북 피지컬AI는 설계부터 실증까지 전주기 체계를 갖춘 최초의 국가사업”이라며 “전주가 AI 생태계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또한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피지컬AI 실증사업 예산 반영은 전북의 미래를 바꿀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투자촉진형 재정사업 등 제도적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북대는 세계적 AI 교육·연구 중심지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전주와 완주 지역 역시 ‘피지컬AI 메카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경환 기자 |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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