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위험, 조심해야 할 디지털 범죄의 위험성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07월 20일
고대범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우리는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SNS는 친구, 가족, 지인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만큼 안타깝게도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SNS가 범죄에 악용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익명성’과 ‘접근성’입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SNS를 통해 발생한 범죄는 약 1만 5천 건에 달하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기, 협박, 디지털 성범죄뿐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해 접촉, 마약 유통, 성범죄 등 SNS를 통한 범죄들이 이뤄지고 있어 우리 사회의 관심과 주의가 절실합니다. 특히 ‘오픈채팅’이나 ‘DM(다이렉트메시지)’ 기능을 이용한 접근은 피해자들이 쉽게 노출되는 통로가 되고 있고, ‘몸캠피싱’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의 사생활을 무기로 협박하는 것으로 한번 유포된 영상은 회수가 거의 불가능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남깁니다. 위치 정보나 일상 사진이 무의식적 공개되면서 스토킹이나 절도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경찰은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SNS 모니터링과 디지털 성범죄 전담 수사팀도 운영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SNS를 이용하는 우리 자신이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신중히 게시글을 올리고, 낯선 사람의 메시지나 링크는 응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자녀들이 사용하는 앱이나 채팅기능 등을 함께 살펴보는 따뜻한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편리한 도구일수록 올바른 사용이 중요합니다. SNS는 우리가 함께 조심하고 배려할 때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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