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1 17:46: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사설

사설 - 위상 높아진 전북 정치, 국가예산 10조 확보가 첫 시험대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9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북 정치권의 위상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오랫동안 변방 취급받던 전북이 중앙정치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이는 지역 정치사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다. 나아가 전북의 미래를 다시 써 내려갈 중요한 계기다. 정치적 위상은 물론 실질적인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5선의 정동영 의원이 통일부 장관으로 기용된 것은 경험과 식견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의 귀환이다. 아울러 김윤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에 지명되며 전북 정치의 중앙무대 진출을 재확인시켰다. 국토부는 SOC 정책과 부동산 정책, 국토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부처다. 전북의 경우 국토부 장관의 역할이 곧 지역 미래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윤덕 지명자의 임명이 최종 확정될 경우, 전북 발전을 견인할 강력한 축이 마련되는 셈이다.
여기에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의 중추적 역할을 전북 정치인이 대거 맡은 것도 눈에 띈다. 안호영 의원은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노동·환경 정책을 조율하는 중책을 맡았고, 이원택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민주당 간사를 맡아 농어촌과 식량 주권 문제를 다루는 중심에 서 있다.
한병도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내년도 국가예산의 틀을 짜는 데 있어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됐다. 또 최근에는 이춘석 전 의원이 법제사법위원장에 선출돼 국회 입법의 최종 관문을 책임지는 막강한 자리에 올랐다.
이처럼 전북 정치권이 실질적인 국정 주도권을 확보했다. 그동안 전북은 여야를 불문하고 주요 당직이나 국정 운영의 중심에서 번번이 배제되며 소외를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전북 정치의 르네상스’라 부를 만한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기대마저 나온다.
그 만큼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정치적 위상이 곧바로 지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연결시켜야 한다. 당장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10조 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히 예산 총액만을 놓고 봐서는 안 된다. 전북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전략적이고 구조적인 예산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예컨대 새만금 조기 개발과 탄소산업,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농생명 바이오산업 기반 확충, 에너지 전환 클러스터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등은 향후 전북의 산업 생태계 전환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다. 이들 과제가 국비 사업으로 확정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북 정치권의 유기적 연대와 전략적 분업이 필수적이다. 전북이라는 공통된 정체성을 기반으로 힘을 결집해야 한다. 국회와 정부, 당정협의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압박과 설득을 병행해야 하며,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어 체계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특히 국회 예결위원장에다 국토부 장관 임명으로 이어져 ‘투톱’이 동시에 가동된다면 전북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협상력을 가질 수 있다.
도민의 기대가 크다. 전북 정치권의 중앙 진출이 단순히 ‘정치인의 영달’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전북 대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인지는 앞으로의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전북 정치 르네상스의 시작은 다가올 예산 전쟁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이 기회를 결코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한다. 역사와 민심 앞에서 진정성 있는 성과로 응답해야 할 때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9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닫힌 은행이 열린 미술관으로, 군산 원도심에 활력 더하다  
포토뉴스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전주페이퍼, 한지박물관 30년 무료 운영…전주 문화공헌 ‘눈길’
전주페이퍼가 전주한지박물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