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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깊을수록 고요하다 - 최종만
새벽 호수의 고요에 돌을 던져 본 사람은 압니다
물결을 잘게잘게 나누어 가장자리로 밀고 가는 파문도 파문이지만
한 번 갈아 앉은 돌로 다시금 물결을 일으켜 들레지 않는
아무리 가물어도 그 바닥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저 새벽 호수의 웅숭깊음처럼
돌산 하나쯤 통 채로 들어 앉혀도 아무렇지도 않는 내 마음이고 싶습니다
고요한 호수가 산과 하늘을 흔들림 없이 담아내 듯
<약력>
순수문학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주시문인협회, 한국순수문학인협회, 미당문학회, 씨글문학 기획위원 저서 <면도날 위를 넘는 집 없는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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