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나선다. 기술이 필요한 기업과 연구자를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도출한다는 전략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소와 연구기관 보유 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형 ILP 서비스 기술사업화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연구자와 직접 매칭해 R&D 기획부터 기술검증, 시제품 제작, 인증, 지식재산권 확보, 마케팅까지 기술사업화 전 단계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술 수요와 공급의 단순 연결을 넘어 기술 확보 및 고도화,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실질적인 기업 성과가 기대된다.
전북테크노파크의 ILP(산학연 연계 프로그램)는 도내·외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지역 기업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사업은 ILP 서비스 참여 이력이 있는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북 도내 사업장을 둔 기업으로, ILP를 통해 기술이전을 완료했거나 협력 중인 기업이다. 선정된 10개사 내외에는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기술사업화 비용이 지원된다.
신청은 9월 1일까지 전북R&D종합정보시스템(rnd.jbtp.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술 수요 기업과 연구자의 정밀한 매칭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ILP 시스템을 지속 확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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