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는 경제학자 전주대 이경재 교수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진정한 위로가 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전주대학교 이경재 교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세종특별자치시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특별한 인문학 강연 나눔을 진행했다. '노인 학대와 인권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시와 인문학을 접목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이경재 교수는 강연에서 '내면의 성찰과 타인의 이해', '상처를 남긴 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이야기' 등 다양한 소주제를 시와 엮어 풀어냈다. 참석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런 특별한 강연에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이 교수는 "최근 폭우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으셨는데 직접 현장에 가서 도울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강연으로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 한미희 시설장은 "모든 참석자들이 '이런 강연은 다시 들을 수 없을 것 같다'며 큰 감동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종사자는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한 이경재 교수는 최근 시 에세이집을 출간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저서를 읽은 독자들은 "시가 특정 계층만의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경재 전주대 교수는 "어르신들의 지혜가 이 시대 가장 소중한 인문학 교과서다"며 "앞으로도 인문학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