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퀀텀 AI의 미래를 가늠할 전국 경진대회가 전북에서 열린다. 인공지능과 양자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대회는 산·학·관이 협력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주에서 ‘퀀텀 AI 경진대회’와 ‘양자 컴퓨터 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규모로 진행되며, 양자산업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퀀텀 AI 경진대회는 양자컴퓨팅 기업 노르마, AI 전문기업 인공지능팩토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한다. 특히 실제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AI 알고리즘을 구현·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실질적 응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린 예선에는 전국에서 55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상위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은 전주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5개 팀에는 총 600만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되고, 특별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상이 수여된다.
대회와 함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도 마련된다. 미국의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리게티 컴퓨팅의 마이크 피치 부사장이 ‘양자 컴퓨터 기술과 제품’을 발표하며,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멀티 양자 클라우드의 필요성’, 인세리브로 조은성 대표는 ‘신약 개발에서의 양자 컴퓨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AI가 생활 전반에 변화를 일으켰듯, 양자 역시 곧 우리 삶을 혁신할 것”이라며 “전북이 피지컬 AI와 양자기술 실증 사업을 통해 미래 신기술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전북대학교, 한솔케미칼, 전북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5억 원, 도비 4억 원을 포함해 총 28억 원이 투입되며, 향후 2년간 양자기술 기반 에너지 하베스터 실증과 최적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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