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 후 세 번째 조사
구속 이후에도 진술거부권 행사 가능성 커 “죽어야 남편 산다” 발언, 신평 변호사 주장에 정면 반박 특검, 주가조작 의혹 수사 범위 확대…연루 여부 추적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오후 구속 중인 김건희 씨를 상대로 세 번째 조사를 진행했다. 김 씨는 낮 12시 40분께 구치소를 나와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으며, 이번 조사 역시 전성배 씨와 통일교 관련 현안 청탁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이후에도 진술거부권 행사할 듯
김 씨는 구속 전후 일관되게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해왔으며, 앞선 두 차례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변호인 측은 “김 씨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돼 장시간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강 문제를 호소했다. 실제로 김 씨는 당초 20일 출석 통보를 받았으나 자필 사유서를 제출해 일정을 미뤘고, 이날 오전에도 구치소 내 대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평 변호사 발언에 강력 반박
전날 신평 변호사가 면회 후 “김 씨가 ‘내가 죽어야 남편이 산다’고 말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공개하자, 김 씨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김 씨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표현은 평소에도 했던 말이지만, 나머지는 신 변호사의 정치적 언설을 덧붙여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임 변호인도 아닌 인사가 사건 당사자의 권익을 침해하며 언론을 통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검, 주가조작 연루 여부 추적
특검은 김 씨 관련 수사 외에도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연계된 주가조작 의혹을 확대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에는 웰바이오텍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김 씨의 연루 가능성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김 씨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핵심 연결고리로 지목된 가운데, 특검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며 추가 혐의 입증을 시도할 방침이다. |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2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