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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으로의 초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개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 선정, 2025년 도 최우수 축제 지정
한우 비선호 부위 부산물 할인 판매, 전문셰프와 레드푸드 만들기 등

김강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14일
장수군의 가을을 수놓는 대표 레드푸드 축제,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우와 사과를 중심으로 토마토, 오미자 등 장수를 대표하는 다양한 레드푸드를 아우르며,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4~2025년 예비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2025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국가와 지자체가 모두 인정한 권위 있는 축제라는 점에서 올해 장수한우랑 사과랑축제는 더욱 특별하다.

# ‘한우마당’, ‘사과마당’, ‘레드푸드존’, 장수군의 다양한 빨간 맛으로의 초대!
대한민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장수한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한우마당’은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80m×40m 규모의 높은 층고의 대형 전체 홀텐트에서 2,500석 규모의 좌석을 배치하여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장수농협, 장계농협, 무진장축협, 장수한우유통사업단 등이 판매하는 고기를 직접 구입해 셀프식당 부스에서 불판, 양념, 채소를 더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장수한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최고의 인기를 끌며, 올해는 약 300두 분량의 장수한우가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한우 비선호 부위와 부산물을 할인 판매하거나 예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여 고른 소비를 유도한다. 소고기 생산이력제 도입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한우마당 내 지역 오미자를 활용한 주류 판매도 함께 이루어진다.
장수군의 상징이자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홍로사과’는 큰 일교차 덕에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추석 직전인 8월~9월이 제철인 홍로사과를 이번 축제에서도 선보여, 관람객들은 가장 맛있는 시기의 사과를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사과마당’에서는 제철 사과를 비롯해 장수군 전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종의 사과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사과 품평회를 통해 100여 농가가 출품한 사과를 전문가와 관람객이 함께 평가하며, 색택, 당도, 과형 등 세부 항목에 따라 우수 농가를 시상한다. 이는 사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농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자리로, 축제를 더욱 뜻깊게 만든다.
레드푸드존은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장수를 대표하는 네 가지 레드푸드를 총망라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단순히 가공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레드푸드 음료·주류·간식과 함께 다채로운 요리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레드푸드 요리만들기 체험은 올해 축제의 대표적인 킬러 콘텐츠로, 흑백요리사에 나온 이모카세 1호 셰프와 만찢남 조광효 셰프가 각각 한우 소불고기덮밥과, 신선한 사과 토마토 페타치즈 샐러드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축제 체험객과 함께 레드푸드 요리를 만들어 볼수 있는 신선한 체험을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레드푸드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은 사찰음식 장인 정효스님과 함께 레드푸드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장수 오미자로 에이드를 만들고 대표적인 사찰음식인 연잎밥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금요일에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이색 체험 한마당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또 하나의 백미는 체험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여 종의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사과볼링, 사과양궁, 사과떡메치기, 사과골프 등 사과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부모 세대에게는 전통적인 놀이와 결합된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교육적 가치와 지역 농산물의 친근함까지 더한다.
의암호에서는 수상자전거 체험이 운영되어, 호수 위를 달리며 장수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장수가 말 산업 특구임을 살린 포니 승마체험과 말 먹이주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사랑의 다리에서는 소원패 걸기 행사가 마련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수 있으며, 공방 체험마당에서는 사과초콜릿 만들기, 도자기 제작, 천연 염색, 한지 공예 등 손끝으로 느끼는 창작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특히 누리파크 발물놀이터에서 진행되는 ‘레드푸드를 찾아라’는 매년 가장 인기 있는 체험 중 하나다. 아이들이 물속에서 붉은 사과 모형을 찾아내는 이색 체험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과 선물이 제공된다. 물놀이와 놀이, 경쟁과 보상이 결합된 이 프로그램은 축제의 활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 무대를 수놓을 화려한 공연과 장수만의 명품 경연
나흘간 이어지는 공연은 각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진다.
첫날인 18일에는 구창모, 정수라, 임병수 등이 출연하는 ‘7080 낭만콘서트’가 열려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둘째 날 개막식에서는 최재명, 박지현, YB, 트리플S 등 화려한 라인업이 장수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셋째 날은 에일리, 리센느, 범진, 치타, 케이시가 젊은 세대를 겨냥한 ‘레드콘서트’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 폐막식은 임창정의 무대로 감동을 전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장수만의 특색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전국 한우 곤포나르기 대회에서는 무게 200kg의 곤포를 들어 옮기는 박력 넘치는 경연이 펼쳐지고, 또한 한우·사과 품평회에서는 농가의 자긍심과 명예가 걸린 치열한 경합이 진행되어, 장수의 농축산물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된다.
# 문화와 전시, 예술이 어우러진 오감만족의 축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장수가야 홍보관에서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곤포아트전에서는 대형 곤포에 다양한 디자인과 그림을 입혀 농경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장수문인협회, 장수사진협회, 장수민화협회에서는 사진과 민화 전시를 비롯해 수묵화, 서예, 공예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축제의 문화적 깊이를 더한다.

# 새롭게 달라지는 축제 환경과 편의시설
올해 축제장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한층 개선되었다.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메인무대는 차양막을 갖춰 무더위에도 공연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며, 새로 준공된 실내체육관은 무더위 쉼터와 장수네컷, 인형뽑기, 장수문화유산 색칠놀이 등의 휴식 및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A형 텐트와 캠핑의자, 테이블 등 휴식 공간이 배치되고, 의암호 주변은 화려한 야간조명과 일루미네이션으로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변모한다. 작년까지 운영된 낙화놀이는 관람객 만족도가 낮아 올해는 금·토·일 3일간 장엄한 불꽃놀이로 대체되어 축제의 밤을 밝힌다.
또한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은 1만 5천본의 빨간 베고니아와 계절꽃으로 화려하게 단장되고 축제장 곳곳에 포토존이 조성된다. 낮에는 산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밤에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과 휴식 공간은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최훈식 군수 인터뷰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대한민국 최초로 레드푸드를 테마로 한 종합 미식 축제입니다. 청정 고원에서 길러낸 한우와 사과, 오미자와 토마토는 장수만의 자연이 빚어낸 특별한 선물입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 선정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채로운 맛과 체험, 공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장수군이 지닌 매력을 만끽하시고, 함께하는 기쁨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김강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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