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일 새벽 유엔총회 첫 기조연설
대북 3단계 구상·‘민주 한국’ 복귀 메시지 예고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23일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시각 9월 24일 새벽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첫 기조연설을 한다.
연설 순서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7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정부 공식 채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계엄 사태를 극복한 민주 한국의 복귀’를 천명하고 한반도 정책과 외교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설과 별개로 이번 주 중 사상 처음으로 한국 정상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론을 주재할 일정도 잡혀 있다.
대북 메시지는 ‘중단→축소→비핵화’의 3단계 접근법이 골자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와 공개 발언에서 북한 핵·미사일 활동의 동결을 임시·긴급 조치로 수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후 단계적 축소를 거쳐 완전한 비핵화로 나아가자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총회는 가자지구 전쟁, 기후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 현안 속에 개막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이러한 국제 의제와 연동해 한국의 역할과 기여를 설명하고,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국제사회 지지를 호소하는 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외교 일정도 빽빽하다. 한국 정부는 총회 기간 각국 정상·국제기구와 회담을 진행하고, 안보리 의장국 활동(공개토론 주재)을 통해 다자외교 보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서울=김경선 기자 |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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