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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단 한 명의 불편도 없도록 완벽히 대비해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11월 04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1만7,937명의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6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전북에서는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6개 시험지구에 시험장이 마련됐다. 응시생 수가 전년보다 896명 늘어난 만큼, 시험 운영의 세밀한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올해는 시험실 수험생 배치 기준이 24명에서 28명으로 조정됐다. 감염병 등급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유증상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일상 회복 단계에 맞춘 조치이지만, 여전히 감염병에 대한 불안은 남아 있다. 시험장 내 방역과 환기 관리, 긴급 대응 체계가 어느 해보다 철저히 운영돼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미 지난 8월부터 시험장 방송시설, 전기·가스 등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수능 직전 종합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시험 주간에는 도교육청과 시험지구교육지원청, 각 시험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4,100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감독관 3,700여 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 등이 시험장 보안, 문답지 호송, 수험생 안전을 담당한다. 장애·질병 등으로 시험편의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해 개인시험실을 운영하고, 모든 시험장에 보건실과 예비시험실을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수능은 학생들의 12년 학업의 결실이다. 한 사람의 인생 경로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시험이다. 따라서 행정의 실수나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 수험생들이 온전히 실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통·소음·기상 등 모든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시험 당일 교통 혼잡과 소음 통제는 지자체와 경찰, 시민의 협력이 절실하다. 학부모의 자가용 이용 자제, 시민의 조용한 통행 협조 등 사회적 배려가 더해져야 한다.
또한 예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이 예보된 만큼, 한파나 강설 등 돌발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 교통 통제와 시험지 운송, 난방 점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난방기 과열이나 환기 불량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미리 방지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수능의 공정성 확보 역시 중요하다. 감독관 교육과 시험지 운송·보관 등 모든 과정에서 보안이 철저히 유지돼야 한다. 작은 실수 하나가 수험생의 인생뿐 아니라 제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점검이다. 도교육청과 관계기관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수험생들 또한 남은 기간 무리한 학습보다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 최상의 상태로 시험을 맞이해야 한다.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격려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들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사고 없는 시험’, ‘불편 없는 운영’이 필요하다. 한 명의 수험생이라도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관계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능은 학생들만의 시험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의 꿈을 얼마나 정성껏 지켜내는가를 보여주는 어른들의 시험이기도 하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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