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기초부터 활용까지 (제2강)LLM의 심장: 트랜스포머와 진화하는 AI 생태계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11월 13일
1. LLM 혁명의 핵심: 트랜스포머 거대 언어 모델(LLM)의 혁명을 가능하게 한 핵심은 2017년 구글이 발표한 트랜스포머(Transformer) 아키텍처다. 트랜스포머의 핵심인 ‘어텐션 메커니즘(Attention Mechanism)’은 문장 내 모든 단어 간의 관계를 동시에 파악하고, 이를 병렬로 처리하여 학습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LLM은 수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초거대 AI로 진화하며 인간 수준의 언어 능력을 구현하고 있다.
2. 검색 포털의 역사가 반복되는가: AI 서비스 춘추전국시대 현재 LLM 생태계는 2000년대 초반 검색 포털 전쟁을 연상시킨다. 당시 라이코스, 엠파스, 네이트, 네이안, 심마니 등 수십 개의 검색 사이트가 각자의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결국 네이버와 다음으로 재편되었고, 글로벌 시장은 구글이 장악했다.
LLM 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기반 LLM 계층에서는 ChatGPT(OpenAI), Claude(Anthropic), Gemini(Google)가 방대한 데이터로 시장을 선도하며, Grok(xAI), Llama(Meta), DeepSeek 등이 차별화된 접근으로 추격하고 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이들 기반 LLM 위에 구축된 특화 AI 서비스들의 폭발적 증가다. Perplexity와 Felo는 실시간 웹 검색과 AI 답변을 결합한 ‘차세대 검색엔진’을 표방한다. KIMI와 Skywork는 20만 토큰 이상의 초장문 처리로 학술 연구와 법률 문서 분석에 특화되었다. Genspark는 사용자 질문에 맞춘 맞춤형 웹페이지를 즉석에서 생성하며, Manus는 기업용 업무 자동화에 집중한다. 이는 마치 초기 검색 포털들이 ‘뉴스 특화’, ‘커뮤니티 특화’, ‘쇼핑 특화’로 차별화를 시도했던 것과 닮았다. 하지만 한 가지 차이가 있다. 검색 포털 시대에는 각 서비스가 독립적인 기술 기반을 구축해야 했지만, 현재 AI 서비스들은 OpenAI나 Anthropic의 API를 활용해 빠르게 구축된다.
미래 전망은? 검색 포털처럼 소수의 승자로 수렴될 것인가, 아니면 특화 영역별로 공존할 것인가? 아마도 양쪽 모두일 것이다. 범용 LLM은 2~3개로 재편되겠지만, 의료·법률·금융 등 전문 분야의 특화 AI는 규제와 전문성 장벽으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
3. 한국의 전략적 선택: K-LLM 글로벌 경쟁 속에서 네이버클로버X, 뤼튼 등 K-LLM은 한국어 데이터 특화 학습을 통해 언어의 미묘한 뉘앙스와 문화적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했다. 이는 다음 강에서 다룰 K-소버린(K-Sovereign) 전략의 핵심이며, AI 주권 확보의 기반이 될 것이다.
4. 새로운 문서 표준: 마크다운 LLM 시대의 중요한 변화는 마크다운(Markdown)의 부상이다. 모든 AI 결과물이 마크다운으로 통일되면서, 복잡한 상업용 에디터 없이도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 강에서는 LLM의 지식 확장 기술인 RAG(검색 증강 생성)에 대해 다루겠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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