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머물고 있는 계절은 없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12월 10일
머물고 있는 계절은 없다-박용인
계절은 나를 지나쳐 가고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 잎사귀에 내 발자국은 묻히고 바람 속에 스러져 가는 나날들이 있다 봄의 꽃을 본 기억 여름의 따가운 햇살에 물든 피부 가을의 갈색 하늘에 머물던 시절들 겨울은 다가와 차가운 숨을 내쉬며 나를 감싼다 하지만 그 어느 계절도 이곳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내가 나를 찾을 때 그때는 이미 시간의 흐름 속으로 다시 떠나 버린 계절들 나는 단지 그 흐름 속에 잠시 따라가는 나비일 뿐 머물고 있는 계절은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리워하며 다시 한 번 손끝에 남은 잎사귀를 바라본다.
아호 ㅡ해동 출생:경남 고성 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시의전당문인협회 작가상 전당문학 전국 시화전공모전 작가상 국제문인협회 창원지부장 동해열림문학 회원 경남 아동문학협회 편집장 저서:삶은여행처럼 외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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