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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전 의원, 전주시장 출마 선언

“전주, 희생의 변방에서 대도약의 중심으로”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06일

강성희 전 국회의원(진보당)이 6일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전주의 멈춰버린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빼앗긴 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전주의 대전환을 약속했다.

강 전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전북이 감내해온 ‘특별한 희생’에 이제는 ‘정당한 보상’이 뒤따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집중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진단 아래, 이를 극복할 해법으로 호남대통합을 통한 전주 중심의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제시했다.

핵심 비전으로는 첨단산업의 공간 재배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강 전 의원은 호남대통합의 실질적 동력으로 용인 반도체 산단 등 첨단산업의 새만금·호남 이전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해 호남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주를 거점으로 한 거대 경제권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전주에너지공사 설립을 통해 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현 전주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강 전 의원은 “호언장담했던 ‘예산 폭탄’의 결과는 6,000억 원의 부채였고, 전주천 버드나무가 베어지듯 생태와 공동체의 가치가 무너졌다”고 지적하며, 오만하고 독단적인 행정 체제를 전면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전주 전성시대’를 열기 위한 5대 비전으로 ▲호남대통합을 통한 용인 반도체 산단의 새만금·호남 이전과 전주에너지공사 설립 ▲전북형 공공배달앱과 지역공공은행 설립을 통한 민생경제 회생 ▲전주 고유 자산을 IP화한 ‘K-컬처 메카’ 조성 ▲농민수당 2배 확대와 노동 전담부서 신설 ▲임기 내 6,000억 원 부채 해결과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을 제시했다.

강 전 의원은 “이번 선거는 전주의 주권을 되찾고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검찰독재에 단호했고 민생에는 헌신했던 추진력으로 전주의 비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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