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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세계로·미래로·시민 속으로’ 대도약 선언

우범기 시장, 신년 3대 분야 9개 전략 제시…AI·관광·광역도시 기반 속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08일
전주시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세계를 향한 도전과 시민 중심의 성장을 축으로 한 시정 대도약 구상을 공식화했다.

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 시민 체감형 시정을 통해 전주를 세계 속의 도시이자 100만 광역도시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를 향해, 미래를 위해 시민과 함께 대도약의 길을 굳건히 나아가겠다’를 비전으로 한 3개 분야 9개 전략을 제시했다. 시정 운영의 큰 틀로는 ‘세계로’, ‘미래로’, ‘시민 속으로’를 제시했다.(▷관련기사 5면)

먼저 ‘세계로’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AI 거점도시 도약에 나선다. 전주시는 탄소·바이오 등 특화산업에 AI를 융합하고 실증환경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 체질을 혁신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전주만의 독보적인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2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K-콘텐츠 융복합 문화도시 조성, ‘책의 도시’ 가치 확산 등을 통해 세계가 찾는 전주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전주올림픽 유치라는 상징적 도전에 대해서도 전북도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미래로’ 분야에서는 100만 광역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이 핵심이다.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고,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구도심 정비와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도심 활력을 끌어올리고, 청년 정책 참여 확대와 함께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추가 공급 등으로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모든 출생아에게 10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결혼·출산·양육 부담을 덜어 인구 문제 대응에도 나선다.

‘시민 속으로’ 분야에서는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과감한 규제 혁신과 민간투자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특례보증 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뒷받침한다. 재난·재해에 대비한 안전도시 구축과 포용적 돌봄 체계 강화, 정신건강까지 아우르는 공공의료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우범기 시장은 “정체된 도심의 흐름을 바꾸고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었던 힘은 전주시민의 저력 덕분”이라며 “2026년 전주시는 그동안 다져온 변화의 초석 위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가 바뀌는 대도약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이강호 기자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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