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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은행/ 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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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거론돼 온 백종일 전 부회장이 취임 9일 만에 돌연 사임하면서 그룹 지배구조와 승계 구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백 전 부회장은 올해 초 JB금융지주 부회장에 선임된 지 아흐레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해당 직위는 2년 만에 신설된 자리로, 회장 보좌와 대외 활동을 담당하는 사실상 ‘2인자’ 역할로 평가돼 왔다.
김기홍 회장 체제에서 이른바 ‘페가수스 라인’ 인사들이 대부분 그룹을 떠난 가운데, 백 전 부회장은 끝까지 남아 유력한 승계 카드로 꼽혀 왔다. 내부에서는 그가 대외 네트워크와 주요 현안을 총괄하며 차기 구도에서 존재감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취임 직후 전격 사임이 이뤄지면서 승계 로드맵과 권한 배분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임이 단순 개인 인사 차원이 아니라 지배구조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을 강하게 압박하는 시점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당국은 CEO 선임과 연임, 승계 절차의 투명성, 이사회 독립성, 후보군 관리 실효성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초점은 인사 결과보다 인사 과정에 맞춰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력 후보가 신설된 핵심 직책에 오른 뒤 곧바로 이탈한 사례는 JB금융의 승계 시스템이 실제로 안정적으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JB금융은 앞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CEO 후보군 운영과 이사회 소통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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