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복합스포츠타운 ‘윤곽’…야구장·육상경기장·실내체육관 속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16일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전주야구장과 육상경기장, 실내체육관이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주시는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집적화 사업을 통해 지역 체육 인프라의 판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조성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현장을 직접 찾아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실내체육관 건립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주요 핵심 사업의 추진 동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주 복합스포츠타운은 기존 축구경기장을 중심으로 야구장, 육상경기장, 실내체육관, 스포츠가치센터, 국제수영장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집적 단지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개발계획에 따라 북부권에 체육시설을 집중 배치하기로 하고, 민선 8기 들어 총사업비 2073억 원 가운데 1603억 원을 투입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왔다.
현재 총사업비 1421억 원이 투입되는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은 공정률 65%를 기록하고 있으며, 652억 원이 투입되는 실내체육관도 공정률 40%를 넘기며 외관이 갖춰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부지는 골조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되며 대형 체육시설 단지로서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전주야구장은 센터라인 121m, 좌우 98m 규모에 8176석으로 조성되며, 육상경기장은 육상연맹 공인 1급 시설 기준을 충족해 전국 단위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내체육관은 농구·배구·배드민턴 등 다목적 경기 운영이 가능한 약 6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야구장 관람석 규모는 초기 단계에서 실제 이용 수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결정됐으며, 향후 프로야구단 유치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증축이 가능하도록 탄력적으로 설계됐다.
전주시는 여기에 더해 실내체육관 인근에 들어설 전주 스포츠가치센터에 대해서도 올해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기초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국제수영장 건립 역시 순차적으로 추진해 복합스포츠타운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붉은 말의 해인 올해 적토마처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2027년에는 복합스포츠타운이 완성돼 각종 국내외 스포츠대회 유치와 시민 체육·여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2월 전주를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했다.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전주시의 강한 추진 의지가 후보도시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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